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몽블랑 아이폰 케이스 구입기

음..몽블랑에서도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네요.  홍콩에 출장갈일이 있어서 들렀다가..낼름 질렀습니다.

 

전 아이폰 3GS 블랙을 쓰고 있는 데 케이스만큼은 화이트로 샀습니다.  화이트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나봐요.


미소니나, 루이비통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겉가죽은 송아지 가죽이래요.  안에는 무슨 재질인지 모르지만, 부드러더군요.

 

제가 이번 아이폰을 쓰면서 얼마전에 전면강화유리가 깨진적이 있었는데.. 좀만 일찍 구매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같이 근무하는 친구가 아이폰 4를 갖고 있는데.. 아이폰 4에도 잘 들어갑니다.  단, 아이팟 터치는 얇아서 그런지 좀 헐겁네요.

 

음..미팅할때..몽블랑 지갑, 명함 지갑, 몽블랑 아이폰 케이스까지 딱 꺼내놓고 있음..좀 모랄까..나름..든든하다는.. ㅋㅋ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값에 대한 값어치야.. 몽블랑 매니아들은 충분히 투자하실만한 가치가 될 듯하고요.

 

가격은 170불인가..했습니다. 한화로 하면..약 19만원 정도 하네요.  

 

아는 분 통해서 확인을 해보니.. 이런 12월달부터..한국의 면세점에서도 판매한답니다.  로컬 백화점 매장에선 아직 수입이

 

안되었는데..동화, 신라, 파라다이스, 롯데등의 몇몇 면세 매장에 아주 아주 제한적으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혹시 다음달에 해

 

외 나갈일이 있으신 분은 빨리 사셔야할 듯합니다.  저야 모 홍콩 가서 사느라.. ^^

 

흰색이라 때 탈거 같긴한데..매장 직원 말이..클리닝 왁스인가..그런거 바르면..없어진다는데.. 가죽의 특성인 낡고 때타는

 

그 모습이 더 맘에 들것 같긴 합니다.

 

좀더 사용해보고..추후 사용기 좀더 올리지요모..^^

 

 

 

 

 

2010년 11월 5일 금요일

G20은 22년전의 88올림픽일까?

 

G20에 대한 소동을 보고 있자니..22년전의 그 난리법석이던 올림픽이 생각난다. 

 

당시에는 물론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선도/계몽이 온 미디어를 도배하던 때.  어린나이에 선진국은 지금 우리에게 제약하는 그런것이 일상적으로 자발적으로 되나보다 하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생활의 제약에 대해서 누군가 불만이다 라고 한다면 모두들 국가주의가 들어있는 한마디로 했던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참 좋아진 세상아닌가?   그때..그 선도와 계몽이 과도한 국가주의에 기반한 정권의 강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건 그로부터 10년뒤..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에 갔을때였다.  지하철이나 으슥한 곳에 가면 어김없이 나는 소변 냄새부터 해서, 다른 사람(그 사람이 외국의 유명한 사람이건 아니건 상관없이)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국가주의를 스스로 배제하던 그들.  공권력을 끔찍히도 싫어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거나, 주민간 분쟁이 일어나서 경찰이 오면, 합심해서 경찰과 싸우는 그들의 모습은 그동안 정권이 나에게 주입했던 과도한 국가주의와의 불일치를 똑똑히 목격하게 되었다.  지금의 G20에 대한 소동을 보고 있자니, 과연 참여정부에 이런 국가적 행사가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이 정권 들어 수시로 하게 된다.  

 

 삼성동에서 노점을 하시는 분들에겐 하루의 매상이 삶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일터인데, 삼성동에서 식당을 하시는 분도 마찬가지일텐데..그들의 그런 수단을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통제하는 정권의 모습이 22년전의 모습과 유사하다 느끼는건 나만이 아닌듯하다.  

 공항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음식 악취가 난다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가동중지하는 그 발상, 외국의 귀빈들이 온다고 해서 노점을 철거하는 그 발상.. 그들의 한계였다.   공무원들이야 머리가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할수있겠지만, 그 위에 정책을 결정하는 소위 중도 실용주의 사람들의 머리가 참 안타깝다.

 

 그 중도 실용의 정점에 있는 MB도 안타깝고..

 이제 반이 지났으니.. 한숨좀 돌리려고 하는데.. 그놈의 남은 시간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슈퍼스타 K2는 우리에게 슈퍼스타였나?

추석 연휴에 할일없이 빈둥대다 본 슈퍼스타 K2..

으례히 그렇듯이 아메리칸 아이돌의 한국버전이라고 알고 본 그 드라마 - 사실, 이 프로그램이 그토록 인기 있었던 이유는..드라마틱 하기 때문일지도. - 를 보고..나름 재미있다 생각했다. 

 

1. 잔인함.

 이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불편했다.  참석자..지원자의 심정을 잠시라도 쉬게 놔두지 않고, 잔인하게 잘근 잘근 프로그램에 녹여내려고 하는 모습.  주최측의 횡포라고나 할까?  당락에 대한 부분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알려주지 않고, 매번 기다리게 만드는..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잔인하게 느껴졌다.  물론, 지원자의 입장에선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계속 기다리게 하는 마력이 있겠지만, 이왕 떨어질거 그자리에서 알려주는게 제일 좋을텐데..계속 꼬는..프로그램의 묘미(?)는 보는 사람으로서 지원자가 불쌍해보였다. 그리고, 그안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 -그안에 우리인생있다라고 해도 될만큼 - 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과정도 그리 즐겁지 않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지상파라면 쉽게 보여주지 못한 케이블 방송만이 갖는 장점을 잘 녹여낸 잔인한 프로그램이었다는데에 한표.

 

2. 그들은 우리에게 정말 슈퍼스타였을까?

 장재인, 존박, 허각  ... 그 전에 많은 사람들의 이름은 쉽게 기억해낼만큼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저 세사람은 하도 언론에서 떠들어대서..  개인적으로는 셋다 모두 훌륭한 역량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장재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뮤지션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뛰어난 역량이 보이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저 세사람이 정말 우리에게 슈퍼스타였을까? 아니면..정말 슈퍼스타로 될 만한 역량을 갖추었다는데에 다들 동의를 할까?  슈퍼스타라는 명칭이 오버된 느낌이 있지만, 세사람의 이후 행보를 본다면 슈퍼스타의 칭호가 제대로된 명칭인지를 확인할수있을 것 같다.  단지, 이들의 모습이 국내의 편협한 음악역사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것 같다.  국내의 음악 시장이 얼마나 편협한가?  아이돌 위주의 걸그룹.. 음악성을 갖춘 음악인이 지극히 생존하기 힘든 구조.  이 세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나같은 사람들도 좀 들을 음악좀 나왔음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슈퍼스타인지도 모르겠지.

 

3. 공정사회의 욕망을 고작 이 프로그램에서 소원하는 우리들의 사회란, 우리들의 국가란?

 고작이란 단어를 구태여 붙인 이유가 지원자들 사이에서의 공정성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결코 없다.  단지, 그 슈스케가 공정하다라는 찬사가 아니라 지극히 Default인 공정성이 발휘되어서 찬사를 받는 사회구조가 웃긴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진국의 공정성이란 것은 입밖에 내지 않아도 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종의 내부 규칙 같은것인데, 한국이란 사회가 얼마나 불공정하면, TV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찬사를 받는 다는 것인가?   지극히 당연해야할 공정성이 어쩌다 TV 프로그램의 대표적 성격이 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도 지상파가 아니고..케이블에서..

 

 지금의 이런 공정성 논란에서 정면으로 치고 들어온 케이블 Mnet은 아이러니 하게도, 그간 보여준 KBS, MBC, SBS의 공정성을 뛰어넘어 마이너만이 가질수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공정성이란 Identity를 획득했다.  그것도 PPL이란 PPL은 다 넣고 말이다.  MB정권하에 정권의 나팔수노릇을 하던 지상파 3사 방송사의 자업자득이라고 보면..지나칠까?

 

지상파 3사는 불공정을 기치로, 케이블은 공정성을 내걸고 방송 만들면 볼만하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