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링크해놓은 글도 한번 쯤 참고하시면 좋을 듯..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87319
파업과 관련해서, 엊그제 우리의 MB께서 적당히 타협하지 말라고 주문을 하셨다.
이 철도 파업에 대해서 내가 갖고 있는 두가지 시선을 말하자면..
1. 왜 남의 파업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가?
이 논리는 전형적인 역지 사지의 논리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이글을 읽는 당신이 속한 회사에, 당신이 속한 회사의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였는데, 옆에서 귀족 노조다, 왕족 노조다, 임금이 9천만원씩이나 하는 것들이 파업을 한다 라고 보도가 나간다면 기분 좋겠는가? 지금의 철도공무원 노조 역시도 그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파업을 해서 시민들이 불편하고 그렇기 때문에 파업을 자제해야한다? 그런 논리는 전세계 어느 국가도 갖고 있지 않는 희한한 논리다. 오직, 한국에만 있는 우파의 논리다. 프랑스는 국영 철도 노조가 3개월 넘게 파업을 했는데도, 시민들은 그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파업이 장기화되는데에 있어 정부의 무성의한 협상태도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캐나다 국영철도회사는 2007년도에 80일간의 장기 파업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파업으로 시민들이 불편하다고 하는 기사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물론, 그로 인해 산업적 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했겠지만, 그럴거 알면 애초에 파업하지 않게 조정이란 걸 안한 정부와 사측에 더많은 책임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여태까지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한 걸 생각하면, 그들의 노력에 더 감사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 왜 파업을 하는 철도 노조를 귀족노조니, 왕족 노조니 비판하고 있는가? 왜 그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일해야 받는, 잔업과 철야를 통해 정말 기계처럼 일해야 받는 연봉액수를 보고 그들을 평가하는가? 당신보고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라고 그런다면, 그렇게 일할 자신도 없으면서 말이다. 그 대상이 공무원이건, 철도 노조건 해당 하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왜 당신이 정부의 편과 사측의 편을 들어서 이야기를 하느냐 그 말이다. 단지, 당신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그런 논리로 말한다면, 당신이 속한 노조가 파업을 함으로 인해 겪는 누군가의 불편으로 인해 당신의 이익(?)이 침해당할수있다. 당신의 그 편협한 논리로 인해 당신의 이익이 침해당할수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이 공공 노조건, 철도노조건 말이다. 오히려, 지금의 파업이 일어나지 않게 조정할수있는데도 불구하고 파업으로 내몬 현 정부와 철도공사 측에 책임이 더 클지도 모른다. 정권이 지금의 보수우파 꼴통 정권일수록, 사측이나, 정부측은 은근히 노조의 파업을 방기하는 측면이 강하다.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기의 파업 회수와 그 이전 정부의 파업횟수를 살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2. 파업을 싫어하는 언론들이 있다.
구태여 말을 하진 않겠지만, 재벌의 광고를 받아먹고 사는 조/중/동 언론사는 파업을 극도로 싫어한다. 특히, 삼성의 입김을 받고 있는 중앙일보는 파업이란 글자를 신문 지상에 올려놓는것 자체를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노조의 파업이나, 철도노조의 파업을 위와 같이 시민의 불편이란 논리로 보도하고 있다. 지금의 현 상태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음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철도노조를 해결하는 방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연봉 9000만원이란 자극적 기사도 그들의 작품일 것. 조/중/동의 행태야 말로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사회적 수준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조에 대한 악의적 홍보와 마타도어는 이미 수준을 넘긴바.. 이자리에서 구태여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만, 아무튼, 사회암적인 존재가 아닐까 생각든다. 이미, 조/중/동이란 신문을 안본지 20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여전히 그들은 사회적으로 없어져야할 신문이란 명제는 유효하다라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 노조가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왜곡과 함께, 그토록 준법 / 법치를 외치는 그들이 철도노조의 준법 투쟁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보면..참 아이러니 하다.
파업이 일어날때마다, 매번 위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한번도 토해놓지 못했었다. 이참에..또 시기도 적절할듯하고, 또 적절한 어떤 조합원의 글도 올라오고 해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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