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메모리에 대한 기능을 언급한적이 있다. 사용자가 사용하던, 부분에 그대로 멈춰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실제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오늘은 그러한 기능말고, 아마도..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한 몇달간 사용을 하면서 개발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희한한_그러나 편리한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폰에 번들로 들어있는 이어폰이 있다. 입쪽에 마이크가 달려있는 이어폰. 필자는 이 이어폰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버튼이라곤 볼륩 업, 볼륨 다운, 그리고 그 가운데 기능버튼 이렇게 3개밖에 없는데,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을때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전화가 오거나, 음악이 플레이 되고 있을때는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멈추는 기능을 한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음악이 자연스럽게 멈추고, 이어폰에서는 링이 울린다. 그때 이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가능하다. 이거야..흔히 보던 기능일텐데..문제는 이 버튼을 두번 누르면 뒤 음악, 세번 누르면 전 음악 이렇게 음악간 전이가 가능하다. 이거외에 한번 누르고 길게 누르면 음성으로 전화를 걸수있다거나..하는 기능들이 숨어있다. 이런 부분은 그래도..애교로 봐줄수있다. 다른 제조사도 충분히 활용할수있는 기술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1. 일명 무전기 기능..
번들로 들어있는 이어폰의 성능이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도의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을수있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오면, 황급히..이어폰을 빼고, 전화기를 얼굴에 갖다 대야 한다. 필자도 그렇게 사용했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었으나.. 모 까페를 보다보니.. 무전기 라고 불리는 기능이 있었으니...
전화가 오더라도.. 이어폰을 뺄 필요없이..그대로 수화구에 입을 갖다대면, 통화가 가능하다. 획기적이지 않은가? 아마도..아이폰을 출시하기전에 제품 개발자가 그런 불편을 겪어서 넣은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ㅋㅋ 사실, 어찌보면, 기계적으로 보면..지극히 당연한 부분일수있을 것이다. 3.5파이 단자에 마이크 단자가 접촉이 안되어있을테니, 자연히 핸드폰의 수화구 부분이 그대로 열려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애플의 그런 기능을 다른 제품에서도 본적이 있는가? 아니..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본적이 없을테니..패스 하자.
2. 무음 기능....
중요한 미팅자리.. 진동으로 해놓지않은 전화가 갑자기 울리기 시작한다. 이럴때, 분명 어떤 버튼을 누르면..벨이 안울릴거라고 알고 있는데..어떤 버튼인지..아무거나..눌러보기 시작한다. 몇번의 버튼을 눌러본후에야 겨우 진정시키고 말았다. 실제, 국내 다른 핸드폰을 사용하던 필자의 모습이었다. 아이폰도 예외는 아니라.. 미팅시간에 급히 울리는 벨을 멈추느라고, 버튼을 눌렀더니..다행히 한번에 벨이 멈추었다. 나중에 알아봤더니..전화가왔을때..아무버튼만 누르면..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볼륨업 버튼이던, 볼륨 다운 버튼이던..전원버튼이던 아무거나..말이다. 사용자가 갖고있던 문제점을 명확하게 해결해준 기능이 아니던가... 물론, 그전에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놓으면 그만이지만, 100번 하다..한번 실수하면 실수하는게 되는 이 세상사에 나름 요긴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마도..애플의 제품 개발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기능을 추가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요긴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식이다. 애플 아이폰은 그런 폰이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사용해보면..인질범의 심정을 이해..아니 동조해서 같이 인질을 붙잡을 것 같은 폰이 바로 아이폰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폰을 만들수있을까? 애플빠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건 다 이유가 있을것이다. 그만큼 그 제품에 대한 기능에 애착을 갖고 있고.. 이처럼 사용자의 문제점을 해결한 핸드폰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고민을 해야지..그들이 애플빠라고 해서..한국의 삼성이 결코 넘지 못하는 핸드폰이라고 해서..비난하는것 역시도 그리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S. : 어제 망년회 자리에서 아는 형님이 얼마전에 뉴초콜렛 폰에서 옴니아2로 교체를 하였다. 어떠냐고 물어봤더니..편하다고 한다. 화면을 넘기는데..왜 내가하면..안넘어갈까? 아이폰에 길들여져 있어서 화면을 살짝 터치하는 버릇이 들어서 그런듯하다. 메일을 보여주었더니..그 형님 하시는 말씀이 어..되게 편하네? 답장은 어떻게 보내? 화면을 보여드렸더니..이건 디게 편하네..하시더라. 구태여, 아이폰이 좋니 어떠니 할필요가 없다. 사용해보면.... 내 몸 근처에 없으면 불안해진다. 그게 아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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