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7일 월요일

한국노총과 KBS 노조의 공통점

 새삼스레 두 조직의 공통점을 화두로 꺼낸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최근, 뒤통수의 대명사라고 하는 한국 노총의 뒤통수 맞은 사건과 더불어 KBS에 김인규 사장이 선임되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두 조직의 공통점이라면 뭐가 있을까?  노조와 그 상급 노조단체라는 공통점이 있겠지만, 두 곳 모두 뒤통수를 정확히, 그리고 회복이 힘들다 싶게 크게 맞은 곳이 아닐까 싶다.

 

 먼저, KBS !

 

 애초에 정연주 사장을 몰아낸 이병순 체제에 대해서 노조가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최근에 총파업 투표에서도 파업 부결의 결과가 나왔으니, 이건 모 자신의 목에 독침을 놓는 전갈과 똑같은 모습이다.  정연주 사장을 몰아낼때부터 그것이 정권에 기반해서 자신의 목숨을 연장해줄거라 생각했는지 아무런 저항도 없이 받아들이더니, 이제 김인규 사장이 선임되니, 파업 결의도 해내지 못하는 노조의 모습을 보니.. 어쩔수없는 공무원이구나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정연주 사장 밑에서 자율과 책임의 조직 생활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파업 결의는 예정된 수순이었고, YTN과 명백하게 구분되는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이란 두글자를 발견할수는 없었다.  이제 공영방송, 매체신뢰도 1위의 모습은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없게 되었다.  제발 MB정권 지나가고 나면, 내부에서 그런 KBS의 모습을 혁신할만한 내부 동력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런 기미 조차도 안보인다.

KBS는 그저 그런 방송사로..신뢰도가 최하인 방송사로 전락되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 노총 !

 

 필자는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의 MB 지지행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비록, 제한적인 지지였다고 그들은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MB의 정책에 노총의 지지를 담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 들어 나타난 노사정 4자회담에서 항상 기존의 민주노총과는 거리를 유지해온 그들이기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뒤통수 사건 과 최근 일어나는 정부의 반 노동자적 정책과 강압은 그들이 충분히 뒤통수를 맞았다고 확인하기에 주저할일 없을 것이다.  

 

 결국, 한국 노총이나 KBS나 사막의 전갈처럼 자신의 목에 독침을 놓았고, 왜 놓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둔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독이 온몸에 펴져 죽어가겠지.

 

 시간 문제.. 다시 태어나기에도 너무 부족한 시간 문제...

댓글 2개:

  1. 어용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x신들이 아니고서... 저들 입에서는 노동자란 말보다 근로자란 말이 더 어울리고 그보다 노예란 명칭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버러지들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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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국민의 정부들어 좀 괜찮아지나 했더니..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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