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부터 아이폰이 예약 판매에 들어가면서 우리 주변에도 슬슬 아이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수있게 되었다. 아이폰이 나오면..지르려고..필자는 작년 8월부터 M480을 들고 다녔으며, 당시 구입시에도 무약정으로 구매를 할 정도였다. 안나오면..그냥 이거 가지고 주욱 사용하고, 나오면..그때가서 바꾸지 뭐 하는 생각으로 사용하였고, 중간에 옴니아 1이 싸게 팔릴때 잠깐 흔들린거 빼곤, 그나마 잘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최근에 진행하는 책 작업할때도..지하철 안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QWERTY 자판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는 편이고, 해외랑 통화할때, 녹취하는 것도 나름 유용한 기능이라 잘 사용 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PDA를 사용한지는 10여년 가까이 되었고, 스마트 폰 사용 경험은 5년 정도 되었으니, 기능 필요한거 넣고..빼고, 가끔..가다 롬 업데이트 하기도 하고.. 사실, 지금의 휴대폰은 동영상 보는 화면이 작은걸 빼면, 전혀 문제가 없는 폰이기도 하다. 더구나, 8기가의 메모리 카드를 끼워 두었고, 가죽 케이스의 윗부분에는 Mont Blanc 로고까지 떡하니 붙여놨으니.. 더할나위 없는 나만의 폰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윈도우 모바일의 태생적 한계에 따른 활용성의 불편함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해외에 전화걸일이 있어 스카이프를 켜놓으면, 와이파이 찾는데에도 한참 걸리고, 화면 크기의 태생적 한계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기형으로 보이는 스카이프에 로그인이라도 할라치면..어디 답답해서.. 다행히, 필자의 경우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자료실에서 SKT의 불편한 통합 메세지 함을 안쓰고 MS-SMS를 쓴다던지, 화면 해상도를 높이기도 해서 그만큼의 불편을 덜고 있지만, 아마도, 기존의 그 모델 순정 환경 그대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그 답답함에 충분히 아이폰으로 넘어가려고 할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특히, 메일함은 그 절정에 이른다. 새 메일을 확인하는 과정에 한번 메일을 읽고 다른 메일을 확인하려면..다시 처음부터 메일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그 대단한(?) U.I.는 정말 이 사람들이 모바일 U.I.에 대해서 고민이나 하고 이걸 만들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그래서..아이폰으로 이전을 고민을 한다.
아이폰 선택을 하는데 있어 어쩔수없는 SKT와 M480의 문제점을 먼저 말하고 말았다. 그럼 이제부터 필자의 활용성에 기반한 아이폰 선택의 과정을 한번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우선, 색상.. 개인적으로 Apple에 대해서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좋아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노트북은 Think Pad 만을 쓸정도로 매니아이다. 아이폰을 고르는데..갑자기 ThinkPad 매니아란 말이 왠말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래서..필자는 Black을 고를거다. thinkpad 의 전통적 디자인이 블랙 위주의 디자인이란걸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나중에 살 맥북을 고려해서 화이트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필자는 역시 블랙에 더 마음이 간다.
1. 8기가, 16기가, 32기가
전통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는 많은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다다익선이란 이야기이다. 32기가를 갖고 있으면 제일 좋지만, 그리고..필자가 보기엔..32기가를 갖고 있어도 모자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32기가는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내년에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 4.0이 나온다고 하는데, 32기가를 2년동안 사용한다는 것이 좀 답답해보였고, 비용대비 효용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문제는 8기가와 16기가 이다. 현재, 필자는 8기가 메모리를 M480에 넣고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8기가만 가지고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음..본 동영상 빨리 빨리 지우고, 쓸데없는 음악 파일 안 넣고 하면..충분히 사용할수있다. 그래서..3G를 구매할까..심각하게 고민했었다.
2. 3G냐, 3GS 냐?
8기가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3G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니, 속도 차이도 그리 큰거 같지 않고, 단지 문제가 되는거라면, 배터리의 부족이 문제가 될듯한데, 이 부분은 충전배터리를 가지고 다닐거라 큰 문제가 안될거 같고.. 결국, 여러가지 고민을 한끝에..3GS 16기가로 맘이기울어지고 있는 상태다. 속도도 빠르고, 무선랜의 속도도 좀 빠르니..3G 16기가를 고민하고 있는 상태인데..사실, 이건 잘 모른다. 매장에 가서 고르다..32기가로 살지도 모르고.. 8기가로 개기지모 하면서 8기가를 살지도 모르고..
그러나, 이런 고민은 언제나 즐겁다. 더구나..그 대상이 아이폰이라니..더더욱 즐거운 고민인듯하다.
아...제일 중요한 결정이 빠졌군. 아직 와이프에게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사실, 위의 용량 고민, 3G냐 3GS냐 하는 고민보다 제일 중요한 내 사랑하는 와이프의 결정을 아직 묻지 못했다. 어쩌면, 그냥 M480을 계속 사용해도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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