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글.. 시장을 미리 본다는 것처럼..어리석은게 어디있을까? 특히나, 해당 시장에 종사하는 사람이 갖는 편견과 아집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시장을 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 글을 보고 새삼스레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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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서 갑자기 온 전화 한통!
원고 하나 써주세요오~~ 배가 고파서~~
이런 이런.. 무슨 공장두 아니고, 명일 오전 12시가 원고 마감인 원고를 이제야 이야기한대..참내..
다행히 생각하고 있던 주제라..대충 그까이꺼 대충..쓴 원고인데..쓰고나서 보니..쪽팔리다.
한경 비즈니스에 실린다던데..실리는지 마는지 피드백 달라는데..피드백이 없는걸 보니..데스크에서 잘렸나보군..
사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었음" 정도가 아닐지..
그래도... 일에 치여 살면서 잠시나마 짬내서 쓴 원고이기도 하고.. 우리 동하에게 아버지가 이런 일두 했었다고 이야기할 꺼리가 되기도 하고 해서 여기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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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수능 온라인 교육 시장 전망
시장은 살아있다 라는 명제를 구태여 꺼내지 않아도,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온다면 누구든지 해당 시장에 진입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비즈니스 업계의 당연한 논리일 것이다. 이미 200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메가스터디의 코스닥 등록을 통해 그 시장 가치와 성장 전망에 대해서 검증이 되었지만, 2005년에는 대기업들이 수능 온라인 교육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럼 어떤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수능 온라인이란 단어만 알고 있다고 해도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그 대기업들은 가급적 안정적인 회선을 갖고 있고, 그 회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싶어 하는 기업일 것이다. 이쯤 이야기하면 유무선 여부가 다를 뿐이지 통신 기반의 기업들이며,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이 어느 기업인지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투스를 인수한 SK Communication!
이투스는 누드 교과서를 통해 오프라인 참고서 시장에 진입했다가 온라인 교육시장까지 진입한 수능 온라인 업체이다. 이 이투스가 작년부터 몸집을 키워오더니, 급기야 금년 11월말에 SK Communication에 인수되었다. 그 이전에 지분 교환을 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 아마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생각을 하다보니, 좀더 통합된 사업추진을 하기위해 아예 인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SK Communication은 미니홈피로 이야기되는 싸이월드의 시장 지배력을 통해 학습 contents와 미니홈피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미니홈피의 개인화 영역에 학습 Contents가 결합되면서 보다 견고한 Edu-홈피의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막강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파괴력이 제한된 개인화 영역에만 한정될 것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고, 개인의 일상사와 엔터테인먼트의 용도로 활용되어 왔던 미니홈피와 학습이란 영역의 결합에서 오는 부조화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n/Off 라인 연계 교육을 만드는 KT!
지난 11월 29일 강남의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KT그룹의 이러닝 사업 진출 그랜드 오픈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KT뿐만이 아니라, 35년동안 학원 사업을 해온 고려교육, Paran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KTH가 참석해서 On/Off 연계 교육 사업에 대한 조인식을 거행하였다. 3사의 제휴 형태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KT가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마케팅, Vitaedu라는 수능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고려교육이 Contents 제공과 학원 Network을 만드는 일을 하고, KTH는 KTCampus란 수능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는 역할을 하는 형태로 제휴가 진행되고 있다. On-Line과 Off-Line의 결합이란 단어처럼 매력적인 단어는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KT의 사업 방향은 매력적인 방향으로 보인다. 더구나, 35년 동안 학원 사업을 해오고, 한국학원 총연합회의 회장으로 있는 문 상주 회장을 통해 학원 Network을 한다는 사실이 단기간에 대규모의 가맹학원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어떻게 학원과 온라인 Contents를 엮을 것인가이다.
위와 같은 두 기업의 시장 진출 전략을 간단하게나마 살펴보았지만, 사실 이러한 구분은 별의미가 없다. 그것은 시장 진입초기에 대한 구분이며, 막상 비즈니스가 시작되면, SK나 KT나 메가스터디나 상호 BM의 침투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침투과정에 대한 화두를 잠시 언급하면, 그 첫 번째가 SK와 같은 개인화 영역이다. SK가 생각하는 시장 진입 전략이 개인화 영역의 극대화라고 한다면, 실제 KT나 메가스터디 역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리 다른 전략을 갖고 있지는 않다. KT의 경우에는 Paran의 Blog 서비스와 결합을 시킬 수도 있고, 메가스터디는 이미 내부의 CRM 작업을 통해 일정정도의 개인화 서비스에 근접하고 있다.
On/Off 연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KTCampus가 진행하는 On/Off 연계와 비슷한 모델을 이투스는 아비투스와 같은 BM으로, 메가스터디는 수도권내 10여개의 직영 및 가맹학원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필자가 제시한 두 가지 영역에 대한 문제를 풀어 나가는 데에는 기업이 갖고 있는 문화적/조직적 특성이 많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기업간의 결합이 물리적 결합이냐 화학적 결합이냐라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메가스터디가 가장 견고한 결합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그 뒤에 SK, 그리고 그 뒤에 상대적으로 느슨한 제휴의 형태를 KTCampus가 띠고 있다. 이러한 화두를 통하여 2006년 수능 온라인 시장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였다.
작년도에 한참 유행했던 블루오션이란 말과 비교 해볼 때, Player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미 수능 온라인 교육 시장은 레드오션이 되었다고 해도 될 만큼 전운이 감돌고 있다. 독자들은 위의 화두를 통해 어느 기업이 성공할 것이고, 성공하는데 어떤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했는가를 K-1 경기를 보듯이 내년 2006년도를 관람하면 될 것이다. 위의 프로젝트에 몸담고 있는 필자로서는 내년도 이 자리에서 지금의 전망을 피드백하면서 다시 2007년도 시장 전망을 해보는 것을 소망으로 하고, 이만 줄일까 한다.
(주)고려교육 KTCampus TFT 이 해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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