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구의 소개로 국토해양부에서 발간하는 국토사랑이란 잡지에 실린 글이다. 한때, 그래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릴때(?) 기재했던 글이라..나름..선견지명이라고 생각해서..올린글인데..잡지 성격에도 잘 맞고, 최근 경영 트렌드에도 맞는다는 편집장의 호평아닌 호평을 받았다고..원고를 청탁한 기자분이 그러시던 기억이 난다.(지금생각해보면, 단순 아부성 멘트가 아닐까 한다. ^^)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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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노무현 대통령이 탐독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책 한권이 있다. 경쟁이 심하고, 수익성이 낮은 시장 혹은 산업을 레드오션, 경쟁이 없고, 수익성이 높은 시장을 블루 오션이라고 명명한 “블루오션”이란 책이 바로 그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던, 자영업을 하던지 누구나 해당 시장에서 독점을 원하고 높은 수익성을 올리려고 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지상정이라고 본다면, 과연 필자 혹은 특정 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블루오션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을 가져볼 만 할 것이다. 블루오션이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해야만 블루오션을 창출 할 수 있을까?
어느 정보 생산자건, 제조업을 하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중의 한가지가 기존의 통념을 깨는 발상에서 시작된다고 책에서는 말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얼마 전 신문지상에 국가안보와 청와대의 안보가 위협된다며 호들갑을 떨던 구글 어스를 보고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업용 위성 회사를 인수한 미국의 구글이 상업용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서 서비스를 해서 살펴보니, 돈을 내고 받아야할 위성 사진을 무료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위성사진이야 말로 한창때 입이 닳도록 말하던 수익모델의 근간이 되는 컨텐츠일텐데, 왜 이런 컨텐츠를 무료로 서비스를 할까? 그러한 의문은 아프리카 대륙을 보면서 풀리게 되었다. 구글이 제공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지도 사진을 보면 지도에 별도의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이 보인다.
이 부분을 계속 확대해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풍경 사진이 있는 사이트로 링크가 된다. 위성사진은 상공에서 바라본 2차원 평면 이미지일뿐 그것만 가지고서는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기가 힘들것이다. 구글은 이러한 2차원 이미지와 해당 지역이 연관된 사이트를 연결해놓았다. 한마디로 해당 지역의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직관적인 네비게이션 경로를 위성사진이란 고가(?)의 컨텐츠를 이용한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예는 구글어스 곳곳에서 감지 할 수 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하는 데에는 많은 난관이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난관은 기존 고가의 위성을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이 그중 하나였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Open 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글의 전략은 향후에 인터넷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블루오션을 창출 해낼 것 이라고 예상된다.
블루오션이란 말이 지금에 와서 논란이 된 것이 결코 아니다. 경영전략이란 학문분야에서는 이미 20년전에 그 모태가 될만한 내용들이 화자 되었었다. 그런데, 이제야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그만큼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오션을 창출하려면 일단, 버려야한다. 공개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말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얼마전에 IBM이 자사가 가지고 있는 2만건의 특허중에 500여건의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는 기사는 좋은 시사점이 될 것이다.
블루오션을 창출 하려는 자여! 버려라. 버리면 얻을 것이고, 공개하면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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